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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4 [寸鐵殺겜] '명박' 스러운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설립과 '그린 게임 캠페인' (6)
지난 2009년 6월 9일 성남시 분당구 셔현동에서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설립 현판식이 있었다.
이날 문광부장관 유인촌, 경기도지사 김문수, 성남시장 이대엽 등 정부 관계자 및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발 내딛는 행보를 취했다.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설립은 현 MB 정부가 세계 3대 게임 강국 진입을 위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손잡고 공동 설립을 추진한 국책 사업이다.
본 국책사업은 2012년까지 4년에 걸쳐 정부 지원금, MS사 투자금, 시 예산 등 총 1000억원의 사업비와
MS가 지원하는 콘솔 플랫폼 기술 노하우 등으로 차세대 다중 플랫폼 게임과 솔루션 기업 육성,
게임 개발자 양성 등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센터 운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8조원의 매출, 6천여 명의 신규인력고용, 230개 기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6일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프레스 센터에서 '그린 게임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자리에는 문광부장관 유인촌을 비롯 정부 관계자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일단 위의 "쑈"를 한번 씹어보자.
명박 정책은 죄다 '그린' 이라는 말이 붙는다. (게임과 그린이라.. 참.. 잘도 가져다 붙이는구나..ㅉㅉ)
일주일 상간에 또 유인촌을 중심으로 또 모이는 것으로 봐서 딱 '쑈'다......볼 것도 없이
일단 게임이라는 산업에 대해 정부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며,
왜 하필 미국의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를 끌어 드리는 것인가
MB 정부의 소고기 수입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인가....... 속내를 모르겠다..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
미디어법 통과 시도에 이어 게임 업계 마저 정부는 통제하려 드는 것인가......
장미빛 환상과 돈을 미끼로 연약한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씨말리기를 할 것인가........
사실 정부의 정책 자금이라는 것이 결국은 대기업 위주로 편성되는 것이 전부이고
중소 기업에는 수혈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또한, 문광부 장관 유인촌을 비롯한 MB 정부는 올해 초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사실 게임과는 별 상관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많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내 게임 업계와 게임의 문제는 한마디로 콘텐츠의 부족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게임은 종합 예술이다.. 영화보다 더 치밀한 종합 예술이기 때문에 풍부한 컨텐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럼 이런 컨텐츠는 어디서 나올까?
엔지니어에겐 미안하지만.... 인문학, 미술, 음악, 사회과학, 역사학, 고고학, 민속학, 국문학 등
다양한 각 문학과 예술 분야의 밑거름이 있어야만, 풍부한 컨텐츠라는 것이 형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월 봉급 70만원을 받으며 근근히 나름대로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일해온
국립오페라단합창단을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실제로는 전 단장의 숙청 문제라고도 함)
무참하게 길거리로 내몰았다. (유지비 몇푼 들지도 않았다)
이런 행태를 하는 자들이 단지 돈만 번다는 목적으로 게임 산업을 세계 3대 강국으로 만든다고
떵떵거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다.
미안하지만, 필자 생각에 절대 강국 안된다고 장담한다. 이의 징후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누차 전의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중국 업계의 추격은 이미 국내 수준과 동등하다고 봐야한다.
한편 국내 게임 중에 이번 E3 2009에서 주목받은 게임이 있던가?
특히, MB 정부의 명박스러운 정책으로는 더더욱 힘들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꺼꾸로가는 MB여 ~~
by 루루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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